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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떤 집합(Set)을 감싼 래퍼 클래스이고, 이 클래스의 클라이언트는 집합에 원소가 추가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바로 관찰자(Observer) 패턴이다. 핵심만 보여주기 위해 원소가 제거될 때 알려주는 기능은 생략했고,
아이템 18에서 사용한 ForwardingSet을 재사용해 구현했다.
관찰자들은 addObserver와 removeObserver 메서드를 호출해 구독을 신청하거나 해지한다.
두 경우 모두 다음 콜백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메서드에 건넨다. (구조적으로 BiConsumer(ObservableSet , E>와 똑같다)
@FunctionalInterfacepublicinterfaceSetObserver<E> {
//ObservableSet에 원소가 더해지면 호출된다.voidadded(ObservableSet<E> set, Eelement);
}
눈으로 보기에 ObservbableSet은 잘 동작할 것 같다. 예컨데 다음 프로그램은 0 ~ 99까지 출력한다.
publicstaticvoidmain(String[] args) {
ObservableSet<Integer> set = newObservableSet<>(newHashSet<>());
set.addObserver((s, e) -> System.out.println(e));
for(inti = 0; i < 100; i++) set.add(i);
}
평상시에는 집합에 추가된 정숫값을 출력하다가, 값이 23이면 자기 자신을 제거(구독해지)하는 관찰자를 추가해보자.
그런데, 실제로 실행해보면 그렇게 되지않고 ConcurrentModificationException을 던진다. 관찰자의 added 메서드 호출이 일어난 시점이 notifyElementAdded가 관찰자들의 리스트를 순회하는 도중이기 때문이다.
added 메서드는 ObservableSet의 removeObserver 메서드를 호출하고, 이 메서드는 다시 observers.remove 메서드를 호출한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리스트에서 원소를 제거하려는데 지금은 이 리스트를 순회하는 도중이다. 즉, 허용되지 않은 동작이다.
notifyElementAdded 메서드에서 수행하는 순회는 동기화 블록 안에 있으므로 동시 수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하지만, 정작 자신이 콜백을 거쳐 되돌아와 수정하는 것 까지 막지는 못했다.
쓸데 없이 백그라운드 스레드를 사용하는 관찰자
구독해지를 하는 관찰자를 작성하는데, removeObserver를 직접 호출하지 않도 실행자 서비스(ExecutorService, 아이템 80)을 사용해 다른 스레드한테 부탁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예외는 나지 않지만 교착상태(Deadlock)에 빠진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백그라운드 스레드가 s.removeObserver를 호출하면 관찰자를 잠그려 시도함.
하지만 락을 얻을 수 없음. 메인 스레드가 이미 락을 쥐고 있기 때문
그와 동시에 메인 스레드는 백그라운드 스레드가 관찰자를 제거하기만을 기다리는 중.
실제 시스템 (특히 GUI 툴킷)에도 동기화된 영역 안에서 외계인 메서드를 호출하여 교착상태에 빠지는 사례는 자주 있다.
이 사례는 동기화 영역이 보호하는 자원(관찰자)와 외계인 메서드(added)가 호출될 때 일관된 상태였으니 운이 좋았다.
그렇다면 똑같은 상황이지만 불변식이 임시로 깨진 경우라면?
자바 언어의 락은 재진입(reentrant)를 허용하므로 교착상태에 빠지지는 않는다.
예외를 발생시킨 첫 번째 예에서라면 외계인 메서드를 호출하는 스레드는 이미 락을 쥐고 있으므로 다음번 락 획득도 성공한다.
그 락이 보호하고 있는 데이터에 대해 개념적으로 관련이 없는 다른 작업이 진행 중인데도 말이다.
문제의 주 원인은 락이 제 구실을 못했기 때문이다. 재진입 가능 락은 객체 지향 멀티스레드 프로그램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응답 불가(교착상태)가 될 상황을 안전 실패(데이터 훼손)로 변모시킬 수도 있다.
해결법
외계인 메서드 호출을 동기화 블록 바깥으로 옮기면 된다.
notifyElementAdded 메서드에서라면 관찰자 리스트를 복사해 쓰면 락 없이도 안전하게 순회할 수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앞서의 두 예제에서 예외 발생과 교착상태 증상이 사라진다.
자바의 동시성 컬렉션 라이브러리의 CopyOnWriteArrayList가 정확히 이 목적으로 위해 설계된 것이다.
ArrayList를 구현한 클래스로, 내부를 변경하는 작업은 항상 깨끗한 복사본을 만들어 수행하도록 구현했다.
내부의 배열은 절대 수정되지 않으니 순회할 때 락이 필요 없어 매우 빠르다. 또한 명시적으로 동기화 한 곳이 사라졌다는 곳에 주목하자.
열린 호출(open call)
이렇게 동기화 영역 바깥에서 호출되는 외계인 메서드를 열린 호출이라고 한다.
외계인 메서드는 얼마나 오래 실행될지 알 수 없는데, 동기화 영역 안에서 호출된다면 그동안 다른 스레드는 보호된 자원을 사용하지 못하고 대기해야만 한다.
따라서 열린 호출은 실패 방지 효과 외에도 동시성 효율을 크게 개선해준다.
기본 규칙은 동기화 영역에서는 가능한 한 일을 적게하는 것이다.
락을 얻고
공유데이터를 검사하고, 필요하면 수정하고
락을 놓는다.
오래 걸리는 작업은 아이템 78의 지침을 어기지 않으면서 동기화 영역 바깥으로 옮기는 방법을 찾아보자.
성능 측면에서
멀티코어가 일반화된 오늘날, 과도한 동기화가 초래하는 진짜 비용은 락을 얻는데 드는 CPU 시간이 아니다.
경쟁하느라 낭비하는 시간, 즉 병렬로 실행할 기회를 잃고 모든 코어가 메모리를 일관되게 보기 위한 지연시간이 진짜 비용이다.
가상 머신의 코드 최적화를 제한한다는 점도 과도한 동기화의 또 다른 숨은 비용이다.
가변 클래스를 작성할 때
다음 두 선택지중 하나를 따르자.
동기화를 전혀 하지 말고, 그 클래스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클래스가 외부에서 알아서 동기화 하게 함
동기화를 내부에서 수행해 Thread-Safe한 클래스로 만들어야 함
단, 클라이언트가 외부에서 객체 전체에 락을 거는 것 보다. 동시성을 월등히 개선할 수 있을 때만 선택해야 함
락 분할(lock splitting), 락 스트라이핑(lock striping), 비차단 동시성 제어(non-blocking concurrency control)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할 수 있음.
여러 스레드가 호출할 가능성이 있는 메서드가 정적 필드를 수정한다면 그 필드를 사용하기전에 반드시 동기해야 한다.(비결정적 행동도 용인하는 클래스라면 상관 없다.)
그런데 클라이언트가 여러 스레드로 복제되 구동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클라이언트에서 이 메서드를 호출하는걸 막을 수 없으니 외부에서 동기화할 방법이 없다.
결과적으로, 이 정적 필드가 심지어 private라도 서로 관련 없는 스레드들이 동시에 읽고 수정할 수 있어 사실상 전역 변수와 같아진다.
코드 78-4의 generateSerialNumber 메서드에서 쓰인 nextSerialNumber필드가 바로 이러한 사례다.
핵심 정리
교착상태와 데이터 훼손을 피하려면 동기화 영역 안에서 외계인 메서드를 절대 호출하지 말자.
동기화 영역 안에서의 작업은 최소한으로 줄이자.
가변 클래스를 설계할 때는 스스로 동기화해야 할지 고민하자.
과도한 동기화를 피하는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세상이니,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만 내부에서 동기화하고 동기화 여부를 문서에 명확히 밝히자.(아이템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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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동기화는 성능을 떨어뜨리고,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심지어 예측할 수 없는 동작을 낳기도 한다.
응답 불가와 안전 실패를 피하려면 동기화 메서드나 동기화 블록 안에서는 제어를 절대로 클라이언트에 양도하면 안 된다.
예를 들어 동기화된 영역 안에서는 재정의 할 수 있는 메서드는 호출하면 안되며, 클라이언트가 넘겨준 함수 객체(아이템 24)를 호출해서도 안 된다.
잘못된 코드. 동기화 블록 안에서 외계인 메서드를 호출한다.
외계인 메서드(alien method)가 하는 일에 따라 동기화된 영역은 예외를 일으키거나, 교착 상태에 바지거나, 데이터를 훼손할 수도 있다.
구체적인 예를 보자.
다음은 어떤 집합(Set)을 감싼 래퍼 클래스이고, 이 클래스의 클라이언트는 집합에 원소가 추가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바로 관찰자(Observer) 패턴이다. 핵심만 보여주기 위해 원소가 제거될 때 알려주는 기능은 생략했고,
아이템 18에서 사용한 ForwardingSet을 재사용해 구현했다.
관찰자들은
addObserver
와removeObserver
메서드를 호출해 구독을 신청하거나 해지한다.두 경우 모두 다음 콜백 인터페이스의 인스턴스를 메서드에 건넨다. (구조적으로 BiConsumer(ObservableSet , E>와 똑같다)
눈으로 보기에 ObservbableSet은 잘 동작할 것 같다. 예컨데 다음 프로그램은 0 ~ 99까지 출력한다.
평상시에는 집합에 추가된 정숫값을 출력하다가, 값이 23이면 자기 자신을 제거(구독해지)하는 관찰자를 추가해보자.
그런데, 실제로 실행해보면 그렇게 되지않고
ConcurrentModificationException
을 던진다.관찰자의
added
메서드 호출이 일어난 시점이 notifyElementAdded가 관찰자들의 리스트를 순회하는 도중이기 때문이다.added
메서드는 ObservableSet의removeObserver
메서드를 호출하고, 이 메서드는 다시observers.remove
메서드를 호출한다.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리스트에서 원소를 제거하려는데 지금은 이 리스트를 순회하는 도중이다. 즉, 허용되지 않은 동작이다.
notifyElementAdded
메서드에서 수행하는 순회는 동기화 블록 안에 있으므로 동시 수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하지만, 정작 자신이 콜백을 거쳐 되돌아와 수정하는 것 까지 막지는 못했다.쓸데 없이 백그라운드 스레드를 사용하는 관찰자
구독해지를 하는 관찰자를 작성하는데, removeObserver를 직접 호출하지 않도 실행자 서비스(
ExecutorService
, 아이템 80)을 사용해 다른 스레드한테 부탁할 것이다.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예외는 나지 않지만 교착상태(Deadlock)에 빠진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실제 시스템 (특히 GUI 툴킷)에도 동기화된 영역 안에서 외계인 메서드를 호출하여 교착상태에 빠지는 사례는 자주 있다.
이 사례는 동기화 영역이 보호하는 자원(관찰자)와 외계인 메서드(
added
)가 호출될 때 일관된 상태였으니 운이 좋았다.그렇다면 똑같은 상황이지만 불변식이 임시로 깨진 경우라면?
자바 언어의 락은 재진입(reentrant)를 허용하므로 교착상태에 빠지지는 않는다.
예외를 발생시킨 첫 번째 예에서라면 외계인 메서드를 호출하는 스레드는 이미 락을 쥐고 있으므로 다음번 락 획득도 성공한다.
그 락이 보호하고 있는 데이터에 대해 개념적으로 관련이 없는 다른 작업이 진행 중인데도 말이다.
문제의 주 원인은 락이 제 구실을 못했기 때문이다. 재진입 가능 락은 객체 지향 멀티스레드 프로그램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응답 불가(교착상태)가 될 상황을 안전 실패(데이터 훼손)로 변모시킬 수도 있다.
해결법
외계인 메서드 호출을 동기화 블록 바깥으로 옮기면 된다.
notifyElementAdded 메서드에서라면 관찰자 리스트를 복사해 쓰면 락 없이도 안전하게 순회할 수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앞서의 두 예제에서 예외 발생과 교착상태 증상이 사라진다.
자바의 동시성 컬렉션 라이브러리의
CopyOnWriteArrayList
가 정확히 이 목적으로 위해 설계된 것이다.ArrayList를 구현한 클래스로, 내부를 변경하는 작업은 항상 깨끗한 복사본을 만들어 수행하도록 구현했다.
내부의 배열은 절대 수정되지 않으니 순회할 때 락이 필요 없어 매우 빠르다. 또한 명시적으로 동기화 한 곳이 사라졌다는 곳에 주목하자.
열린 호출(open call)
이렇게 동기화 영역 바깥에서 호출되는 외계인 메서드를 열린 호출이라고 한다.
외계인 메서드는 얼마나 오래 실행될지 알 수 없는데, 동기화 영역 안에서 호출된다면 그동안 다른 스레드는 보호된 자원을 사용하지 못하고 대기해야만 한다.
따라서 열린 호출은 실패 방지 효과 외에도 동시성 효율을 크게 개선해준다.
기본 규칙은 동기화 영역에서는 가능한 한 일을 적게하는 것이다.
오래 걸리는 작업은 아이템 78의 지침을 어기지 않으면서 동기화 영역 바깥으로 옮기는 방법을 찾아보자.
성능 측면에서
멀티코어가 일반화된 오늘날, 과도한 동기화가 초래하는 진짜 비용은 락을 얻는데 드는 CPU 시간이 아니다.
경쟁하느라 낭비하는 시간, 즉 병렬로 실행할 기회를 잃고 모든 코어가 메모리를 일관되게 보기 위한 지연시간이 진짜 비용이다.
가상 머신의 코드 최적화를 제한한다는 점도 과도한 동기화의 또 다른 숨은 비용이다.
가변 클래스를 작성할 때
다음 두 선택지중 하나를 따르자.
여러 스레드가 호출할 가능성이 있는 메서드가 정적 필드를 수정한다면 그 필드를 사용하기전에 반드시 동기해야 한다.(비결정적 행동도 용인하는 클래스라면 상관 없다.)
그런데 클라이언트가 여러 스레드로 복제되 구동되는 상황이라면 다른 클라이언트에서 이 메서드를 호출하는걸 막을 수 없으니 외부에서 동기화할 방법이 없다.
결과적으로, 이 정적 필드가 심지어 private라도 서로 관련 없는 스레드들이 동시에 읽고 수정할 수 있어 사실상 전역 변수와 같아진다.
코드 78-4의
generateSerialNumber
메서드에서 쓰인nextSerialNumber
필드가 바로 이러한 사례다.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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